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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미친X와 게이의 동거!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

by kyj12312 2025.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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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의 포스터

1. 감독 및 출연진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Love in the Big City)'은 이언희 감독이 연출하였습니다. 이언희 감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영화과 출신으로, 2003년 영화 '... ing'으로 데뷔하였습니다. 이후 '탐정: 리턴즈,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연출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주연 배우는 ‘구재희’ 역의 '김고은', ‘장흥수’ 역의 '노상현'입니다. 김고은은 신인 배우 시절 영화 '은교'로 강한 인상을 남긴 후 '치즈 인 더 트랩, 도깨비, 파묘,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하며 인정받은 배우입니다. 노상현은 미국 유학생활 후 한국에서 모델로 데뷔하였으며, 2015년부터 배우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웹드라마 '오늘도 형제는 평화롭다'에서 첫 주연을 맡으며 배우로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 영화의 기본 정보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2023년 7월 8일부터 9월 26일까지 촬영되었으며, 개봉일은 2024년 10월 2일입니다. 현재 극장에서는 상영되지 않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장르는 드라마, 퀴어이며 러닝타임은 118분,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입니다. 또한, 영화가 나왔던 2024년 10월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동명의 드라마도 공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영화는 박상영 작가의 동명 소설 중 단편 '재희'만을 각색한 반면, 드라마는 소설집 전체 내용을 다루고 있어 차이를 보입니다.

 

3. 줄거리

2010년, 20살의 '장흥수'는 같은 과에서 만난 '구재희'와 절친한 친구가 됩니다. 두 사람은 남들과 다른 성향과 취향을 가져 세상의 편견에 부딪힙니다. 흥수는 자신의 성정체성을 숨긴 채 위축된 삶을 살고 있으며, 재희는 남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운 성격입니다. 남학생들의 단체 채팅방에서 한 가슴 사진이 재희의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게 됩니다. 이에 반발한 재희는 교실에서 직접 상의를 걷어 올려 자신의 것이 아님을 증명하였고, 이 일을 계기로 ‘미친년’이라는 별명이 붙으며 완벽한 아웃사이더가 됩니다. 어느 날, 재희는 흥수가 클럽에서 프랑스인 교수와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또 다른 목격자가 이 사실을 퍼뜨리려 하자, 재희는 흥수를 도와 강제 아웃팅을 막습니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은 더욱 가까워지게 됩니다. 또한 흥수는 서울의 높은 집값 때문에 자취를 꿈도 꾸지 못하던 상황이었는데, 때마침 재희가 살고 있는 집에 변태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를 도와줄 겸, 월세도 절약할 겸 둘은 동거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재희가 연애를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재희는 술집에서 만난 남자와 연애를 하다 청혼을 받게 됩니다. 재희의 집에 간 남자친구는 아침에 흥수와 같이 있는 재희를 목격하고 이 둘의 관계를 의심합니다. 재희는 오해를 풀기 위해 할 수 없이 흥수의 취향을 커밍아웃하였지만 남자친구는 이를 믿지 못해 둘은 파혼하게 됩니다. 흥수는 본인의 의중과는 상관없이 커밍아웃한 재희에게 화가 나 싸움이 나다가 결국 흥수는 집을 나옵니다. 이 사건 이후로 둘은 예전과는 달리 뜨문뜨문 연락 정도만 하는 어색한 사이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재희의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에 찾아와 폭행을 가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위기에 몰린 재희는 흥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 사건을 계기로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지게 되어 이전처럼 함께 동거하며 서로를 의지하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며 재희는 재희의 거침없는 성격에 반한 직장 상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고, 이번 연인은 이전과 다르게 흥수와의 관계를 존중하며 이해해 주는 성숙한 사람이었습니다. 결국 재희는 연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되고, 흥수는 이를 축하해 줍니다. 결혼식 날, 흥수는 축가로 미쓰에이의 'Bad Girl Good Girl'을 부르며 신부인 재희를 축하합니다. 그리고 신혼여행을 떠난 재희는 흥수에게 전화를 걸어 형사를 소개해 주겠다는 농담을 건넵니다. 영화는 그렇게 두 사람의 관계가 변함없이 지속될 것임을 암시하며 마무리됩니다.

 

4. 원작과의 차이점

이 영화의 감독 이언희는 한 인터뷰에서 단편인 원작을 장편화하기 위해 캐릭터의 빌드업부터 서브 스토리까지 다양한 소재를 넣었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이 때문인지 원작과는 몇 가지 차이점이 나타나는데, 먼저 주인공과 몇몇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성격이 다릅니다. 또한 흥수가 만나던 남자와 이별한 사유에서도 차이가 있었으며 큰 사건이었던 재희의 아웃팅 장면에서도 아웃팅 하는 방식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에서 차이를 보였습니다. 또한 재희의 결혼과 관련돼서도 차이가 있었는데, 재희가 결혼상대를 만나게 된 계기, 그리고 흥수가 불러주는 축가의 곡이 원작과는 다르게 표현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원작과 다른 세부적인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5. 국내 반응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은 세계 4대 국제영화제인 '토론토 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었습니다. 공식 상영 중에는 관객들의 웃음과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이례적으로 상영 중간에도 박수갈채가 이어졌으며 상영 후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지는 등 뜨거운 반응이 잇따랐습니다. 다만 개봉 이후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대표적인 불호로는 주제가 '동성애'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흥수가 축가를 부르는 부분에서 너무 오글거려 보기가 힘들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삶과 관계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공감할 만한 이야기. 현실적인 대사가 많아 몰입도가 높았다" 등의 평론가들의 긍정적인 반응들도 많았습니다.